美백악관, 이란 대통령 핵농축 중단 제의 일축 _베타하이드록시산_krvip

미국 백악관은 서방국가들이 우라늄 농축을 중단하면 이란도 우라늄 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는 이란 대통령의 제의를 일축했습니다. 토니 스노 백악관 대변인은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의 제의에 대한 논평을 요구받은 자리에서 그게 진지한 제의라고 보느냐고 질문해 제의에 응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스노 대변인은 이란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시한인 오늘까지 우라늄 농축활동을 중단하지 않을 경우 보다 강력한 유엔 제재를 받을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개월 전 통과된 유엔 안보리 결의안은 IAEA 사무총장이 이란의 우라늄 농축 및 핵 연료봉 재처리 활동 중단 여부를 조사해 60일 이내인 오늘까지 안보리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란만 우라늄 농축활동을 못하도록 하는 것은 불공평하다며, 서방국가들이 같은 조치를 취하면 이란도 이같은 요구에 응할 용의가 있다고 제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