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의원 총격범이 외친 ‘브리튼 퍼스트’는 反이민 극우단체명_페이팔로 게임하고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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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지지자인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을 총격 살해한 범인은 범행 당시 "브리튼 퍼스트"(Britain First·영국이 우선)라고 외쳤다고 목격자들은 전하고 있다.

이에 반(反)이민 운동에 동조해온 영국 극우단체 '브리튼 퍼스트'가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반대 캠페인을 펼쳐온 콕스 의원을 노린 범행에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해당 단체는 즉각적으로 연관성을 부인하고 나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이 보도했다.

'브리튼 퍼스트' 지도자인 폴 골딩은 단체 홈페이지에 올린 공식 입장 표명 영상에서 "브리튼 퍼스트는 콕스 의원 피습 사건과 관련이 없으며 절대로 그런 행동을 부추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하원의원을 공격하는 것은 영국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이라며 "우리도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이번 사건에 충격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브리튼 퍼스트'는 2011년 극우정당인 영국국민당(BNP)에 몸담았던 전직 당원들이 결성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