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거물급 특보단 내정 _피우마의 베토 카우에_krvip

靑, 거물급 특보단 내정 _사랑을 담은 가지 라자냐_krvip

<앵커 멘트> 청와대가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 전 수석 등을 정무특보로 내정해 정치권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임기말 국정 마무리를 위한 노 대통령의 '포석'이라는 관측이 많습니다. 김도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로 임명된 청와대 특보는 모두 5명입니다. 정무 특보에는 이해찬 전 총리, 오영교 전 행자부장관, 조영택 전 국무조정실장, 문재인 전 민정수석이, 그리고 정책 특보에는 김병준 정책기획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청와대는 당정소통과 정부 정책 조율을 강화하기 위해서라고 내정취지를 설명했습니다. <녹취>윤태영(청와대 대변인) : "이 분들을 포함한 특보단 회의를 신설해 운영해 나감으로써 당정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주요 정부정책을 조율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러나 내정자들의 면면과 시점이 예사롭지 않다는 게 정치권의 반응입니다. 특히 이해찬 전 총리와 문재인 전 수석의 향후 활동반경이 주목의 대상입니다. 사흘 전 재보선 참패 이후, 여당내 내 정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특보들의 지역적 대표성도 눈에 띄입니다. 문재인, 이강철 특보는 영남에서 영향력이 적지않고 오영교 특보는 충남지사 후보로 조영택 특보는 광주시장 후보로 올 지방선거에 나선 전력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특보단이 임기말 차질없이 국정을 마무리하겠다는 대통령의 구상을 뒤받침하는 것은 물론 여권내 정계개편 과정에서 대통령의 뜻을 반영하는 역할을 하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