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 “전작권 2009년 이양이 합당” _슬롯형 카바퀴뉴 이마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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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전시 작전통제권을 2009년에 넘기고싶다는 입장을 공식 통보해왔습니다. 미 국방장관이 직접 2009년을 제시한 것은 처음이어서, 우리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먼저, 이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최근 윤광웅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신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는 2009년이 합당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우리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용산 기지를 평택 기지로 이전하는 시기와 한미 연합사 해체 시기 등을 고려할 때 2009년이 합당하다는 것입니다. 미 국방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점을 적시한 것은 처음입니다. 환수 목표 년도로 20012년을 잡고 있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대해 우리 국방부는 럼스펠드 장관의 서신은 미측의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천명한 것일 뿐 환수 시점은 앞으로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전인범(국방부 미국정책과장): "전시작전권 협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오는 10월 SCM에서 최종결정될 것이다." 럼스펠드 장관은 또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도 한국과 미국이 이퀴터블, 즉 동등하게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반반씩 분담하자는 뜻으로 읽힙니다. 럼스펠드 장관은 아울러 주한 미군의 공대지 사격장 확보와 반환 미군 기지 환경 오염 치유 문제가 빨리 해결되도록 윤광웅 장관이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럼스펠드 장관의 서신은 지난 14일 부시 대통령이 참석한 전군 지휘관 회의 이후 우리측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