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당 월 교육비 ‘30만 원’ 육박_외배엽이 근육량을 얻기 위한 팁_krvip

<앵커 멘트>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교육비 지출이 3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소득 수준에 따라 가구별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정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교육비 지출액은 29만 천 78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008년보다 7.2% 늘어났고 6년 전보다는 55% 넘게 늘어난 액수입니다.

지난해 소득 증가율 1.5%와 소비지출 증가율 1.9%, 또 지난 6년 동안의 물가상승률 20.1%보다 훨씬 높은 증가셉니다.

이는 교육비 지출에 대한 가계 부담이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항목별로는 정규교육 지출비가 10만 2천 원인 반면 학원과 보습교육 지출비는 17만 7천 원이 넘었습니다.

특히 자녀교육을 위한 지출액은 27만 490원으로 전체 교육비의 93%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자기계발비로 볼 수 있는 성인학원 교육비와 기타 교육비는 2만 588원으로 7%를 조금 넘겼습니다.

교육비 지출은 가구의 소득수준에 따라서도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소득 상위 20% 가구가 지출하는 교육비는 52만 9천 원으로 소득 하위 20% 가구 지출의 5.74배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