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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석 앵커 :

강경대군 상해치사혐의로 구속기소된 전투경찰 대원들에게 징역 7년과 5년이 각각 구형됐습니다.

오늘 공판은 지난 1차 공판때와 같은 법정소란을 막기위해서 유가족들의 방청을 금지했고 유가족들이 거칠에 항의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김정훈 기자 :

검찰은 담을 넘어가던 강경대군을 끌어내려 폭행을 주동한 이형용 일경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김영순, 장광주, 김형도 그리고 임천순 상경등 폭행에 함께 가담한 4명에게는 징역 5년씩이 구형됐습니다.

서울지방검찰청 서부지청 이학성 검사는 오늘 논고문에서 피고인들이 아무리 과격한 시위진압에 나섰더라도 안전수칙을 어겨서 쇠파이프로 학생을 때려 숨시게 한것은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연일 계속되는 시위진압으로 지친상태에서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학생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시키고 그 후 상당기간동안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혁룡 의경등 피고인들은 지난 4월 26일 명지대학 시위현장에서 담을 넘어 달아나던 강경대군을 끌어내려 쇠파이프등으로 때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한편 재판부는 지난달 1차공판에서 법정소란을 벌였던 민가협 회원들의 방청을 금지하고 전경 1백여명을 배치해서 이들의 출입을 막았습니다.

민가협 회원들은 이를 거칠게 항의했고 특히 강군의 어머니 이덕순 여사와 누나 미선양은 법정에 들어가려다 제지하는 경찰과 심한 몸싸움을 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