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미혼모 85%, 학업 중단 상태”_가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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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미혼모의 85%가 학업을 중단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대구가톨릭대 제석봉 교수팀에 의뢰해 전국의 학생 미혼모 7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4.8%가 중퇴나 휴학으로 학업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미혼모의 평균 연령은 16.7세였고, 비율로는 18세가 41.1%로 가장 많았습니다. 처음 성관계를 한 연령은 15세가 24.7%로 가장 많았으며 17세가 23.3%, 16세는 20.5%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학생 미혼모의 재임신율은 27.4%로 이 가운데 95%는 임신횟수가 2차례라고 응답했습니다. 한편, 임신 사실에 대한 학교의 반응은, '출산 후 복학을 권유했다'는 응답이 31.8%로 가장 많았고, '자퇴'나 '휴학' 권유가 각각 13.6%와 9.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학생 미혼모들은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지'에 대한 질문에 58.9%가 적극적인 학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이들은 학업을 계속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절반가량인 47.9%가 '검정고시'를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