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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경기 침체의 탈출구라 할 수 있는 중국 경제의 향배를 놓고 중국과 서방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중국의 성장률이 하락하면서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서방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반면 중국 지도부는 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며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중국의 수출은 천 743억 달러.

수출이 증가할 것이란 시장의 예상을 깨고 17개월 만에 월간 수출이 3.1% 감소했습니다.

성장률이 6%대까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우려와 함께 경제 불확실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제조업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7월 PMI지수는 50.3으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홍콩상하이은행의 지수와는 크게 달라 통계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외신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중국 지도부는 경기 둔화설과 관련, 크게 흔들리지 않는 분위깁니다.

중국 경제를 총괄하는 리커창 총리는 성장률이 하한선을 내려가서는 안된다며 7.5% 목표 달성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왕리밍(중국국가발전개발위 부원장) : "경제 운용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성장 속도는 합리적인 범위 안에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중국 경제의 뇌관으로 지목받고 있는 지방 정부 채무 조사에 나서는 등 경제 구조 개혁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중국경제 위기론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닙니다.

중국이 성장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건 분명해 보입니다.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선 놓쳐서는 안될 대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