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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같은 도청의혹에 대해서 국정원은 한나라당이 폭로한 문건은 국정원 문건이 아니라며 문건의 출처와 입수경로 등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박영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정보원은 오늘 한나라당이 이른바 도청문건 출처 등에 대해 계속 말바꾸기를 하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우선 한나라당 김영일 사무총장은 지난 28일 기자회견에서 문제의 문건은 상부에 보고한 국정원 자료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신 건 국정원장은 어제 문건형식 등으로 볼 때 국정원 문건이 아니라고 밝히고 작성 주체로 사설정보기관을 지목하자 한나라당은 국정원 직원이 손으로 적어나온 것을 외부 인사가 보고서 형식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한나라당이 오늘 또다시 설령 사설기관에서 도청했다 하더라도 이를 알고도 단속하지 않았다면 국정원이 업무를 포기한 것이라며 말을 다시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국정원은 이 같은 말바꾸기는 진상규명과 도청 공포 해소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한 것으로 공당의 자세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문서 입수 경로와 작성 주체, 도청장소와 일시 등을 국민 앞에 즉각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KBS뉴스 박영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