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코메르츠방크 외환銀 매각 동의 경위 조사 방침 _대통령 마권업자_krvip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을 감사하고 있는 감사원은 오늘 외환은행 매각 당시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금융감독위 비공식 간담회 등에 참석했던 유재훈 당시 금융감독위 과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현재 해외에 체류하고 있는 유 전 과장을 소환했다면서 외환은행 인수를 위한 배타적 협상대상자로 론스타를 선정한 경위와 외환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실제보다 축소됐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번 주에 매각 당시 외환은행의 최대 주주였던 코메르츠방크의 관련자들을 상대로 코메르츠방크가 외환은행 매각에 동의한 경위 등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당시 정부 당국자들이 코메르츠방크도 외환은행 매각에 동의했다는 논리로 매각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코메르츠방크가 매각에 동의한 데는 또 다른 사유가 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