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바람 탄 김밥, 미국서 인기…한인마트로도 시선 집중”_라이브 카지노 매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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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식료품 마트 체인에서 출시한 냉동 김밥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국적인 품절 사태에 이어 미국 소비자들이 한국 식료품을 찾아 한인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미 NBC 방송 보도했습니다.

NBC는 현지시각 6일 "트레이더 조스의 김밥이 틱톡 영상을 통한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동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에서 한식이 큰 인기를 끄는 현상을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방송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 500여 개 매장을 둔 식료품점 체인 트레이더 조스(Trader Joe's)는 지난달 초 냉동 김밥 제품을 출시했는데, 한 달도 되지 않아 전 매장에서 모두 팔려나갔습니다.

NBC는 이 김밥 제품이 입소문을 탄 데에는 틱톡의 영향이 컸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옆 오렌지카운티에 사는 한 한인 음식 블로거가 어머니와 함께 이 김밥을 데워 함께 먹어보는 영상을 지난달 16일 틱톡에 올렸는데, 이 영상의 조회 수가 1,100만 회를 넘었습니다.

이 블로거는 인터뷰에서 "내가 5살 때 어머니가 학교 점심 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에게 놀림을 받았었다"며 "지금 미국에서 김밥이 인기를 끄는 것은 우리 문화가 다른 사람들에게 수용되고 소비되는 데 얼마나 많은 진전이 있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미국 사람들이 한국 음악, 한국 음식, 한국 문화, 한국 엄마 등 모든 것에 집착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레이더 조스의 한 관리자는 "K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이 불면서 문화적 노출이 엄청나게 컸다"며 "내가 즐겨보던 한국 드라마에서도 떡볶이를 먹는 장면이 나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NBC는 냉동 김밥의 인기에 트레이더 조스 직원들도 놀랐다면서 이제 이곳에서 김밥을 구할 수 없게 되자 미국인들이 H마트 등 한인 마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시아 식품 유통업체 리 브러더스의 사장인 로빈 리는 김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냉동 김밥을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세라 안(Sarah Ahn) 틱톡 게시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