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C&그룹 ‘정관계 로비’ 수사 본격화_보너스 단 파티 포커를받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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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C&그룹 로비 의혹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C&그룹이 금융권으로부터 대규모 대출을 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C&그룹 임병석 회장을 구속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임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검찰이 첫 번째로 주목하고 있는 것은 C&그룹의 대출 과정입니다. 검찰은 2000년대 중반 C&그룹의 급성장이 금융권의 특혜성 대출 없이는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고, 임 회장을 소환해 자금 대출 과정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이후 C&그룹의 경영 상태가 어려워졌을 때, 임 회장이 회사 구명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 회장이 계열사 대표나 임원으로 영입했던 정치권과 금융권 인사들이 조사대상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임 회장이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비자금 천40억원의 흐름을 밝히는 데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임 회장은 지난 23일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서 "정치인과 금융계 인사도 만났지만 평균 이상의 부탁은 하지 않았다"며 일부 로비가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일단 금융권 로비 정황을 파악한 뒤 정관계 로비 의혹수사에 나설 방침이어서, 이번 주, 대출과정에 관여한 금융계 핵심 인사들의 줄소환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