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 화물 보안 대폭 강화_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기원합니다_krvip

美 항공 화물 보안 대폭 강화_많은 돈을 벌기 위해_krvip

<앵커 멘트> 최근 잇따르고 있는 소포 폭탄테러 기도에 대비해 미국이 항공화물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조처를 발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정부가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을 대폭 강화한 새 규정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위험성이 높은 화물의 경우 아예 여객기에는 실을 수 없게 하고 화물기엔 반드시 추가 검색을 받도록 했습니다. 특히 16온스, 450그램이 넘는 토너와 잉크 카트리지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미국행 여객기에는 휴대나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이와함께 항공 화물 반입을 금지하는 국가에 예멘 뿐만 아니라 소말리아도 추가했습니다. 또 미국행 화물은 해당 정부, 운송업체와 협조해 출발 전 화물 명세서 발송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피스톨(미 교통안전국 국장): "국제선 특히 보안능력이 부족한 국가나 항공사는 미국이 보안문제를 개선할 수 없다는게 큰 문제입니다." 국제 우편에 대한 보안 검사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모든 미국행 우편은 개별적으로 검사를 받도록 했고 주소가 확실한 사람만 보내야 한다는 규정도 추가했습니다. 유럽 각국도 항공 화물 보안이 취약한 공항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이번 항공화물 보안 강화조처는 소포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한 것이지만 위험 물질에 대한 규정이 포괄적이어서 적지않은 논란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