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대선주자들, 탄핵심판 선고일 확정에 일제히 ‘환영’_사설 전역에서 사이트 추천_krvip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을 10일로 확정한 데 대해 야권 대선 주자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의 김경수 대변인은 "헌재가 선고기일을 하루라도 앞당겨 지정한 것은 조속한 탄핵 결정을 기다려온 국민 입장에서 볼 때 적절한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들이 보여준 압도적인 탄핵 여론을 존중해 역사적인 결정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 측의 박수현 대변인도 "정치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 이라며 "국민의 생각과 헌재의 판단이 일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은 "역사는 2017년 3월 10일을 적폐 청산과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이 시작된 '위대한 국민의 날'로 기록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대선 주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헌재의 신속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탄핵 인용으로 민심의 함성을 받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캠프 측은 "기존에 계속 이야기 해 왔기 때문에 별도의 입장 발표는 없을 예정이다"라며 헌재의 결정을 신중하고 차분하게 지켜보겠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