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잔반 야식’ 인기 _최고의 도박장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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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젊은 세대의 입맛이 변하면서 군대에서도 남는 밥, 잔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요즘 군대에서는 남는 밥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신세대 장병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기자: 예전 같으면 잔반으로 버려졌을 찬밥이 장병들의 야식으로 다시 태어납니다. 버려지는 찬밥을 활용해 만든 누룽지붕어빵과 불고기볶음밥, 주먹밥은 장병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송태석(병장/00사단 공병대대): 다른 부대와 같은 재료를 사용하지만 음식이 더 맛있고 잔반을 하나도 남기지 않습니다. ⊙기자: 찬밥을 이용해 야식을 개발한 주인공들은 이 부대 취사병들. ⊙김재원(병장/취사병): 저녁 메뉴로 먹고 남은 것을 가지고 회의를 해서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끔 해서 저녁에 야간 경계근무 같은 거 사병들이 서고 오면 밤에 출출하니까... ⊙기자: 신세대 장병들에게 인기가 있는 누룽지 야식은 붕어빵 기계를 활용해 만든 것입니다. ⊙김용석(중령/00사단 공병대대장): 음식을 맛있게 잘 먹게 함으로써 군 전투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남기지 않음으로써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해소하는... ⊙기자: 끼니마다 식사의 질을 평가하도록 만든 게시판입니다. 취사병들의 요리에 점수를 각각 매기도록 해 자연스럽게 식사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잔반을 강제로 남기지 못하게 하기보다는 식사의 질을 개선하고 젊은 세대 입맛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개발한 것이 잔반문제를 해결한 비결입니다. KBS뉴스 박희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