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부동산 투기 혐의자 1천74명 정밀분석중 _베티스 루이스 펠리페_krvip

국세청은 강남지역 부동산투기대책과 관련해 지난2000년 이후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와 재건축아파트를 사고 판 사람 천74명에 대한 정밀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추진아파트 95개 단지에 대해 기준시가 수시고시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오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강남권지역 아파트 가수요자 등에 대한 종합세무대책'을 마련해 발표했습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국세청은 2000년 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관내 9개단지의 인기아파트 전매자 797명과 13개단지 재건축아파트의 1년이내 단기양도자 277명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거래당시 시세정보와 세무신고내역을 일일이 비교하는 등 정밀 분석 작업을 하고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분석결과 ▲양도후 예정신고를 하지 않은 자 ▲고액의 양도차익을남기고 아파트 분양권을 전매한 뒤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자 ▲재건축 추진아파트를단기양도하고 양도차익에 대해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자 등에 대해서는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조만간 정밀분석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조사결과225명 정도가 당시 시세와 신고가격이 무려 1억원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이 탈루혐의가 있어 조사대상자 천74명 거의 대부분이 세무조사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세청은 또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추진아파트 95개 단지에 대한 `공동주택 기준시가' 수시고시제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국세청은 앞으로 2∼3개월내 이들 아파트에 대한 기준시가를 고시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