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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광화문 등 도심 곳곳에서는 경기 시작 몇 시간 전부터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졌습니다.

비록 경기는 졌지만, 시민들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싸운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빨간 옷을 입고 나온 대규모 응원 인파가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경기를 시작하려면 아직 몇 시간이나 남았지만, 이미 축제 분위기입니다.

드디어 시작된 경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합니다.

<인터뷰> 함경훈(수원시/직장인) : "꼭 이겼으면 좋겠고요. 16강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3골만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놀이공원이 오늘은 대규모 응원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놀이기구 옆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보며 함께 우리 팀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가족과 친구와 함께 경기를 보니 기쁨도, 안타까움도 두 배입니다.

맥주 가게는 이미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경기 초반 대량 실점 탓에 분위기는 나빠졌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다음 경기에서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인터뷰> 문준하(대학생) : "오늘 경기 초반에 많이 내줘서 아쉬웠지만, 다음 벨기에전에는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모두가 잠 못 이루었던 밤, 시민들은 선수들을 응원하며 하나가 됐습니다.

결과는 아쉽지만 다음 벨기에전에는 꼭 승리하길 기대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