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의협 회장은 오늘(23일) 서울 용산구 의협 임시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의료기관이 위기 상황에서 희생을 감수하고 확진자 치료에 적극 대응하고 있지만, 현 상황을 의료계가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최 회장은 “정부는 모든 의료 역량을 코로나19에 맞출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지나치게 코로나19 치료에만 몰두하면 다른 질환 환자들의 생명이 위협받을 수도 있다”면서 “올해 통계를 보면 예년에 비해 전체 사망률이 6% 가량 높아진 것으로 나타난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간접 사망이 늘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 회장은 또 민관 합동으로 ‘국가 긴급의료위원회’를 구성해, 코로나19 중환자와 일반 중환자 모두를 치료하기 위한 의료 체계 확립과 의료 인력의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