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홍수 500년만의 천재” _팀 베타 초대를 받았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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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9월 조지아주 애틀랜타 일대를 강타한 대홍수가 500년만의 천재라고 규정했다. USGS는 지난 9월21일 전후로 발생한 조지아 홍수는 통계적으로 추정할 경우 100년에 한번 발생할 수 있는 천재보다 더 많은 피해를 낸 것으로 "정말 드문일이며, 대규모로 발생한 것"이라고 4일 밝혔다고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이 5일 보도했다. USGS의 브라이언 맥컬럼 부소장은 "조지아 홍수는 순위를 매길수 없을 정도의 대규모 천재였다"고 말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조지아주 일부 지역의 경우 9월20일 밤8시부터 9월21일 밤8시까지 24시간동안 20인치(5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맥컬럼 부소장은 "보통 1년에 50인치(126㎝) 정도의 비가 내리는데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연간 내리는 비의 절반 정도가 하루동안 내린 셈"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지난 9월 애틀랜타 일대의 대홍수를 지난 100년새 미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9월 홍수당시 일부 지역의 경우 수위를 측정하는 기기가 떠내려 갔을 정도이다. 더글러스 카운티의 도그강의 경우 500년만의 천재를 능가할 정도로 초당 44만8천갤런의 물이 흘러내려 수위가 12피트(3.6m)를 넘을 정도였다. 애틀랜타 북부의 레이니어 호수는 수위가 3피트(0.9m)가 올라가 지난 10월에는 만수위를 기록했고, 알래투너 호수의 수위도 만수위를 넘어 13피트(3.9m)에 달했다. 하지만 홍수피해 위험지역을 표시하는 조지아 주의 홍수지도(Flood map)는 엉터리로 제작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ajc에 따르면 재난 전문가들이 지난 9월 홍수피해로 인해 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조지아주 각 카운티의 홍수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홍수지도가 실재와 다르게 나타났다. 조지아주는 지난 5년에 걸쳐 3천270만달러를 투자해 지역 하천과 지형을 연구, 지난해 새로운 홍수지도를 만들었지만 지도 제작을 위해 수집한 정보에는 수십년전 자료도 포함되어 있어 지도의 정확성이 떨어졌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