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불법 거래 온상 직거래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_행정 코디네이터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英, 불법 거래 온상 직거래 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_초보자 포커 전략_krvip

BBC 기자가 차 안에서 건네받은 건 판매가 금지된 담배류입니다.

온라인 직거래사이트 '크레이그스리스트'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판매자와 접선한 건데요.

'크레이그스리스트'를 통해 코카인을 판매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도난 여권 판매자도 있습니다.

<인터뷰> 크레이그스리스트 불법 판매자 : "거짓말을 하는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여권이 필요하면 80만 원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이 여성은 크레이그스리스트에 돈세탁해 준다는 광고를 올리기도 했는데요.

또 은행 카드를 절도해 줄 사람, 운전면허 시험 대리 응시자를 찾는 사람도 BBC 기자의 몰래 카메라에 모두 잡혔습니다.

'크레이그스리스트'가 불법 거래의 온상이 된 겁니다.

<인터뷰> 필립 잉그램(정보 보안 전문가) : "크레이그스리스트가 다양한 조직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현실은 섬뜩합니다. 크레이그스리스트가 문제 해결을 하도록 사법 당국이 압박해야 합니다."

BBC의 취재에 걸려든 사실을 알고 줄행랑치는 판매자도 있는가 하면 담담히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도 있는데요.

<인터뷰> 크레이그스리스트 불법 판매자 : "가족을 위해 돈을 벌기 위해서죠."

BBC가 해명을 요구했지만 '크레이그스리스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