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테러 경비 태세 강화 _팀 베타 초대를 받았습니다_krvip

국내도 테러 경비 태세 강화 _세르히오 모로 승리_krvip

⊙앵커: 런던테러 이후에 지금 들으신 것처럼 세계 각 나라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우리도 안심할 수 없죠? ⊙앵커: 그렇습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테러대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제 국가정보원장 주재로 긴급테러대책회의를 열어서 테러주의경보를 발령했던 정부는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테러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역에 등장한 경찰특공대와 특수견. 미 대사관 앞에 다시 등장한 장갑차가 런던 테러 사태의 여파로 강화된 비상경계태세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도심 지하철역에도 테러경계활동이 강화됐습니다. ⊙안승명(서울지하철공사 비상계획실장): 역에서는 1일 20회 이상 순찰을 실시하고 전동차도 청원경찰과 공익근무요원이 첫차부터 막차까지 탑승해서 순찰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도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알 카에다의 추가테러 경고에 따라 유럽과 미주, 호주지역에 옐로우경보를 발령하고 보안검색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오는 11월 APEC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는 회의 장소인 백스코에 일반인 출입이 차단되는 등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정부 테러대책상임위원회의 결정으로 테러경보도 이전의 관심경보에서 주의경보로 한 단계 격상됐습니다. 구체적인 테러징후는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의 설명입니다. 군도 경계태세를 강화한 가운데 정부는 휴가철을 맞아 해외에 나가는 여행객들에게 외출과 다중시설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건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