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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앵커 :

올 들어서 11월까지 소비자물가가 9.5%가 올라서 연간 상승률을 벌써 넘어선 가운데 각종 개인 서비스 요금은 2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파르기만 한 물가오름세를 홍기섭 기자가 진단해 보았습니다.


홍기섭 기자 :

당국의 가격 감시활동이 느슨해진데다 자율화에 편승해 각종 개인 서비스요금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12월 한 달을 남겨두고 올 들어 벌써 20% 가까이 올랐습니다.

가정부 일당은 올 들어 28%, 목수노임은 26%가 올랐고 체육관 입장료가 38%, 주산학원비는 17%나 뛰었습니다.

각종 대중음식 값도 평균 18% 올랐고 목욕료도 올 들어서만 40%나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상승률이 이정도 이니깐 실제로는 더 올랐을 것이라는 것이 소비자들의 계산입니다.

개인 서비스요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정도에 따라서 상승률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청주는 9.7% 오른데 비해서 대전이나 마산은 2배나 더 올랐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가격 감시제도가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유관기관사이에 가격관리체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당국의 자체분석입니다.

개인 서비스요금과 농수산물 값의 상승으로 올 들어 소비자물가는 9.5%가 올라 지난해 연간 상승률 9.4%를 넘어 섰습니다.

11월 한 달간은 0.4%가 올랐습니다.


안병우 (경제기획원 물가정책국장) :

11월 달에 다른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였습니다만 무, 배추 그리고 수산물의 명태 이 세 가지가 값이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기섭 기자 :

반면 도매물가는 11월에 0.1%가 올라 올 들어서 2.4%의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서 지난해의 6.7%를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부터 맥주의 공장도 가격이 슬그머니 9.9% 올랐고 연말분위기에 편승해 또 다시 개인서비스 요금이 들먹거리고 있어서 서민들은 정부의 물가관리정책을 불안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신은경 앵커 :

국세청은 미원그룹에 대해서 지난달 초부터 임대홍 명예회장과 맏아들인 임창욱 미원그룹 회장 등 이가와 그룹전체에 대한 주식이동을 조사하고 있으며 동서증권과 동아생명 그리고 진로유통 등에 대해서도 이달 초부터 주식이동 등에 관한 조사를 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그룹은 주식이동 조사결과 추징된 세액 1,361억원 가운데서 오늘로 납부기일이 만료되는 13개 법인의 법인세 415억원과 정몽구 현대정공 회장 등 일가 5명에 증여세 60억원 등 475억원을 납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