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니바퀴에도 마약이”…필리핀 수용소에서까지 마약 유통한 그는?_온라인 룰렛 베팅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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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이를 유통하거나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필로폰 유통·판매책 25명과 투약자 33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고, 이 중 23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5월부터 멕시코에서 생산한 필로폰을 국내로 들여와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거나, 이를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번 범행을 주도한 A 씨는 과거 필로폰을 밀반입한 혐의로 인터폴에 적색 수배가 되어 있는 인물로, A 씨가 들여온 필로폰은 12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입니다.

이들 일당은 톱니바퀴 모양의 부품 안에 마약을 숨기고, 이를 국제특송 화물로 운반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현재 필리핀 수용소에 수감 중인 A 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국내에서 활동할 공범을 모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인터폴과 공조해 A 씨를 조속히 국내로 송환하고, 유통조직에 대한 추가 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찬영, 영상제공 경기남부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