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간도로 폭설, 운행통제 _입금하지 않고 진짜 돈을 버는 게임_krvip

강원 산간도로 폭설, 운행통제 _베토 카레로 근처의 저렴한 호스텔_krvip

강원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최고 60cm가 넘는 폭설이 내렸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의 교통이 통제된 반면에 그 동안 울상이던 스키장과 눈축제장은 대목을 만났습니다. 최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간 도로가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이틀 간 미시령에 내린 눈은 60여 센티미터가 넘습니다. 워낙 많이 내린 눈을 미처 치우지 못해 어제 오후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 ⊙김일규(관광객): 미시령으로 넘어가려고 왔는데요. 이렇게 통제를 시켜놓으니까 상당히 불편하죠. 왜냐하면 진부령쪽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그러려면 시간이 한참 걸리잖아요. ⊙기자: 한계령과 진부령 등 동해안에 이르는 다른 산간도로도 체인 등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통행이 가능합니다. 속초 공항은 사흘째 전면 결항되고 있고 어선 4000여 척도 항구에 발이 묶였습니다. 설악산과 오대산의 입산도 이틀째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간지방에는 이처럼 무릎까지 빠질 정도로 30cm가 넘는 많은 양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상고온 이후 내린 눈은 교통 불편을 가져왔지만 스키장은 오랜만에 대목을 만났습니다. ⊙최잉규(용평리조트 과장): 풍경도 좋아지고 설질도 대폭 좋아짐에 따라 이번 주말부터는 많은 스키어가 내장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눈꽃축제장에도 설경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오랜만에 겨울축제다운 분위기를 살렸습니다. KBS뉴스 최준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