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총리 소녀 폭행설”…민심 악화_노벨상을 받은 최초의 여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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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탄광 폭발사고와 관련해 에르도안 터키 총리의 부적절한 언행이 잇달아 알려지면서 민심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터키 일간지 에브런셀은 사고 이틀째 에르도안 총리가 사고 현장인 소마 탄광 지역을 방문했다가 성난 시위대를 피해 슈퍼마켓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한 소녀를 폭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공개한 영상에는 분명하게 알아볼 순 없지만 에르도안 총리가 누군가에게 팔을 휘두르는 듯한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에르도안 총리는 앞서 소마 탄광 방문 기자회견에서 '이런 사고는 일어나곤 하는 일'이라며 1800년대 영국에서의 탄광 사고를 예로 들어 유족의 분노를 샀습니다.

터키 마니사주 소마 탄광에서는 지난 13일 오후 폭발사고가 일어나 지금까지 283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