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농성장 충돌…부상자 속출 _이자로 돈을 벌다_krvip

어젯밤 민주노총 간부들이 굴뚝 고공 시위를 하고 있는 울산시 방어동 현대중공업 쓰레기 소각장에서 회사 경비대원들이 진보신당 당원들에게 폭력을 행사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현대중공업 경비대 80여 명이 어젯밤 고공 시위를 돕기 위해 단식 농성을 벌이던 진보신당 당원 10여 명에게 갑자기 소화기를 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해 4명이 크게 다치고 차량 2대가 부서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현대중공업 경비대와 진보신당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 쓰레기 소각장에서는 민주노총 간부 등 2명이 현대 미포조선 사내 협력업체인 용인기업의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백 미터 높이의 소각장 굴뚝에 올라가 지난달 중순부터 26일째 농성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