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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복귀하면서 국회 11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정상적으로 열렸습니다.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공방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국정감사에 전격 복귀하면서 오늘 11개 국회 상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한주 동안 파행을 거듭했던 국감이 본 궤도에 오른 겁니다.

그러나 여야가 국감에 임하는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야당은) 무차별적으로 국정 흔들기, 정부 흔들기 근거 없는 폭로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대안 제시에도 만전을 기해주기 바랍니다."

<녹취> 우상호(더민주 원내대표) : "권력형 비선 실세 의혹, 이 문제와 관련해서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상임위별로 미르, K 스포츠 재단에 관련된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국감 정상화 첫날부터 상임위 곳곳에서 공방전이 벌어졌습니다.

국회 교문위에선 논란이 되고 있는 K 스포츠 재단에 대한 정부의 특혜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국민의당측에서 청와대가 박 대통령 퇴임후 거처를 국정원을 통해 물색 중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는데 청와대가 박 대통령은 퇴임후 삼성동 사저로 돌아갈 것이라며 직접 반박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정무위에서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상대로 부실경영과 물류대란 수습 책임을 묻는 질의가 이어졌는데 조 회장은 한진해운을 정상화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면서도 추가 사재출연 등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국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간 기싸움도 치열해졌습니다.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의 중립성 확대를 위해 국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고, 야당들은 이른바 백남기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