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법원,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활동가에 고액 보석금 책정_가장 승리하기 쉬운 라이벌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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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역에서 흑인에 대한 경찰 총격에 항의하는 시위가 번지는 가운데 시카고 법원이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 단체의 활동가에게 이례적으로 고액의 보석금을 책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 시카고 도심에서 대규모 흑인 시위를 주도하다 체포·기소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의 활동가 자말 그린(20)이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법원으로부터 보석금 35만 달러(약 4억 원)를 책정받고 수감됐다고 시카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심리를 주관한 페기 치암파스 판사는 "경찰이 평화적 시위를 벌일 기회를 주었는데도 그린은 이에 따르지 않았다"고 고액의 보석금을 책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린의 국선 변호인은 "판사가 '경찰에 대한 불복종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파격적인(outrageous) 수준의 보석금을 책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