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시, 사형 중지 압력에 곤혹 _살바도르에서 포커를 치다_krvip

⊙기자: 미국 공화당의 유력한 대통령 후보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오늘로 예정된 한 사형수의 사형 집행을 앞두고 사형 폐지론자들의 압력으로 곤혹스러운 입장에 놓였습니다. 부시 주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95년 주지사 취임 후 1명도 무고하게 처형되지 않았다며 사형수 게리 그레이엄의 사형집행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텍사스가 미국에서 사형이 가장 엄중히 집행되는 주로 꼽히고, 부시 취임 이래 134명에게 사형이 내려진 점 등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