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美 주가 폭락 _클럽 셔츠를 입고 포커 게임하기_krvip

<앵커 멘트> 금값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귀금속값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과 달러화 약세 등의 여파 때문입니다. 뉴욕 김만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금값이 연일 폭등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에 거래된 금값은 어제보다 온스당 15달러가 오르면서 721달러 50센트였습니다. 장중 한때는 728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지난 8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은값도 장중 한때 온스당 15달러까지 급등하면서 지난 81년 이후 최고수준을 보였습니다. 금과 은값이 연일 폭등하는 이유는 지정학적 불안과 달러화 약세의 여파로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는 귀금속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뉴욕시장의 국제유가 역시 나이지리아의 공급차질이 우려되면서 다시 73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국제유가와 금,은값 폭등 속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6년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던 다우지수는 141포인트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역시 48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상품가격의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면서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조치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김만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