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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레반 여성 수감자와 한국인 여성 인질의 맞교환설을 탈레반이 부인했습니다. 기존의 요구가 받아들여진 후에야 다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인질들을 모두 살해하겠다고 거듭 위협했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탈레반이 한국인 피랍인질 여성과 탈레반 여성 포로의 1대1 맞교환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여성 인질 맞교환설을 부인했습니다. 탈레반 대변인 아마디는 이와 함께 감옥에 갇혀있는 탈레반 여성 포로도 없다고 말했다고 아프간 통신사인 AIP가 보도했습니다. 아마디는 지금까지 어떤 여성 탈레반 전사도 자살폭탄 공격에 동원되지 않았으며, 최전선에서 싸우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마디는 특히 아프간 정부에 맞교환을 요구한 8명의 탈레반 포로가 석방된 후에야 다른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AIP는 전했습니다. 미국과 아프간 정상회담이 끝난 뒤 나온 탈레반의 공식 반응 역시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인질들은 모두 살해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탈레반 지도부는 부시와 카르자이 대통령은 지난 6년동안 하나도 달라진 게 없으며 단지 파괴를 가져올 전쟁을 얘기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강경 입장도 그대로며 미국과 아프간 정부를 돕는 외국인 납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