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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의 행동이 6자회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미국 정부가 거듭 진상 규명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선 외부 소행이 있었다는 정보는 갖고있지 않다는 신중한 입장도 함께 밝혔습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침몰과 북핵 문제의 관련성에 대해 미국 국무부는 두가지 사안 모두 큰 우려사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의 행동은 6자회담에 영향을 준다며, 천안함 조사 결과와 6자회담 재개문제를 연계시킬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크롤리(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 : "북한의 역내 행위는 6자회담 진전 문제와 관련해 확실히 영향에 미치게됩니다." 특히 6자회담 재개는 북한의 첫 조치가 중요하겠지만 한국 등 관련국과의 긴밀한 협의 속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침몰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때까지 6자회담 재개 논의를 당분간 중단할 뜻을 밝힌 어제 캠벨 차관보의 발언을 거듭 확인한 셈입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현재로선 천안함 침몰에 외부 작용이 있었다는 정보는 없다며, 북한 연루 여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녹취> 크롤리(미국 국무부 차관보) : "현재로선 천안함 침몰에 특별한 외부소행이 있었다는 정보는 없습니다.이게 바로 조사를 진행하는 이유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른 파장과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은 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정부 당국자는 현시점에서 섣불리 결과를 예단하지는 않겠지만, 만일 북한이 연루됐다는 확실한 결과가 나온다면 엄청난 영향이 불가피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