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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비용 저효율로 위기에 빠진 미국의 자동차 업체들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들어 갔습니다. 박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70년 동안 세계 1위를 지켜 왔던 제너럴 모터스, GM이 오는 2008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직원 3만 명을 해고하고 9개 공장을 폐쇄할 계획입니다. 이는 17만명에 이르는 GM의 북미 지역 근로자 6명 가운데 한명은 직장을 잃게 됩니다. <인터뷰>GM 근로자 : "앞으로 나와 아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GM은 이번 구조조정을 통해 420억 달러에 이르는 전체 비용 가운데 70억 달러, 우리 돈으로 7조 3천억 원의 비용을 줄일 계획입니다. <인터뷰>릭 왜거너(GM 회장) : "이번 감원은 우리가 북미 공장에서 더 이상 손해를 보지 않게 할 필수적인 조치입니다."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자동차 회사인 '포드'사도 지난 18일 북미지역 사무직 노동자의 10%인 4천 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구조조정으로 파산설에 시달려 왔던 GM 등 미국 자동차 업계가 경쟁력을 회복할 지는 미지숩니다. GM의 미국내 판매 대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GM은 퇴직자에게만 해마다 우리 돈 5조원이 넘는 의료비를 지출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GM은 차를 한 대를 팔 때마다 2천 3백달러를 손해 보는 장사를 하고 있어 천 6백달러를 남기는 토요타와는 대조적입니다. <인터뷰>데이빗 콜(미국 자동차 연구센터 연구원) : "이번 구조조정은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죽느냐 사느냐 하는 문제죠." 더구나 이같은 구조조정에 전미 자동차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과연 구조조정을 제대로 추진할 수 있을 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