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노조 ‘불법 정치 후원금’ 수사_도박장에서 무료로 포커를 치다_krvip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는 KT 노조가 조직적으로 돈을 거둬 국회의원 60여 명에게 불법정치자금 4억 원 가량을 제공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 KT 노조위원장 김모씨 등을 고발해 옴에 따라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과 KT 전 노조 간부 최모씨 등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까지 KT 노조원들로부터 한 사람당 10만 원 씩 정치후원금 명목으로 모아 국회의원 60여 명의 후원회에 적게는 백여만 원에서 많게는 2천만 원대까지 모두 3억 8천여만 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 조사 결과 KT 노조는 지난 2009년 3월 노조 전국대의원 대회에서 정치후원금 기부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며,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정무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 위주로 후원금을 전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