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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중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오늘(9일) 카운터파트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그동안의 대북 협상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대북 정책 방향을 논의합니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이 오늘(9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회담한 뒤 오후에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는 만큼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논의보다는 그간의 협의 과정을 되돌아보고 소회를 나누는 성격의 자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비건 부장관은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도 각각 만나 면담이나 식사를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내일(10일)은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조찬을 한 뒤, 오후에는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강연할 예정입니다.

강연에서는 그간의 대북 협상을 돌아보고, 북한에는 도발을 자제할 것과 조속히 협상에 응할 것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건 부장관은 모레(11일)는 한국을 방문 중인 켄트 해슈테트 스웨덴 한반도특사, 이도훈 본부장과 점심 식사를 함께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비건 부장관을 위해 사흘 연속 만찬을 엽니다.

오늘(9일)은 2018년 비건 부장관이 대북특별대표에 임명된 이래 줄곧 호흡을 맞춰온 이도훈 본부장이 비건 부장관과 저녁 식사를 함께 합니다.

내일(10일)은 최종건 1차관이 비건 부장관의 단골 식당을 통째로 빌려 '닭한마리'를 대접할 예정이고, 모레(11일) 마지막 저녁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만찬을 주재해 그간 비건 부장관이 한미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한 것에 감사를 표할 예정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부장관이 오는데 장관까지 나서서 잘해주냐'는 이야기가 있을 수 있지만, 떠나는 분에게까지 친절하게 대해줄 만큼 한미동맹은 소중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비건 부장관은 12일 오전 출국하는 것으로 3박 4일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