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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결과 발표를 놓고 여야의 입장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힘은 '월북 조작 사건'임이 드러났다며 실체 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은 결론을 정해놓은 조작감사라면서 감사 결과를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고 이대준 씨 억울한 죽음 진실 밝힐 것"

국민의힘 양금희 수석대변인은 오늘(13일) 논평을 통해 "고 이대준 씨 피격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권에서 증거 은폐와 실험 결과 왜곡이 있었고, 월북으로 단정했다는 감사 결과가 발표됐다"면서 "국민의 이름으로 실체 규명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어 "감사원은 문재인 정권의 9개 기관 20명에 대해 검찰에 수사도 요청했는데, 이들은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신기루와 같은 종전선언을 위해, 고 이대준 씨를 명예살인까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양 수석대변인은 "고 이대준 씨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사건 관련자에 대한 수사와 책임에는 그 어떤 예외도, 그 어떤 성역도 있을 수 없다"면서 "고 이대준 씨와 유가족에 일말이라도 사죄하는 마음으로 수사에 충실히 참여해 주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당 "결론 정해놓은 조작감사이자 청부감사"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처음부터 미리 결론을 정해놓고 사실관계를 비틀고 뒤집은 조작 감사이자, 대통령실에 주파수를 맞추고 정권의 입맛에 맞는 결과를 만들어낸 청부 감사"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전임 정부의 정상적 판단과 조처에 불법과 범죄의 굴레를 씌우려는 파렴치한 시도는 결코 국민을 속일 수 없다"면서 "특히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어떻게든 끌어들이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정치적 의도를 숨기지도 않은 감사원의 뻔뻔함에 말문이 막힌다"면서 "현 정부가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정치기획과 사건조작을 할수록 국민의 시선만 싸늘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해양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