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위원회, 인수위 업무 보고 _손자가 내기를 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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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감독당국이 오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업무보고를 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금융채무 불이행자에 대한 대대적인 신용회복 작업이 추진되고, 금산분리 규제도 단계적으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한승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소외자는 대략 720만 명. 금융감독위원회는 오늘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이들에 대한 대대적인 신용회복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수위 측은 수조 원대의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신용회복기금을 만들어 저소득층에게 자립기회를 제공하는 등 신용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채무 불이행자의 원금 상환 일정을 재조정한 뒤 성실하게 대출을 상환할 경우 이자를 감면해 주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또 '환승론'의 이용요건을 완화하고, 은행의 서민 금융기능은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당선자가 공약으로 제시한 연체 기록 말소는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제한하는 금산분리 규제의 완화 방안도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인수위원회측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금감위와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다고 강조하고, 컨소시엄과 펀드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자본의 은행소유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는 이밖에 너무 복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금융감독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승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