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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학교 제3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된 이찬근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가 청와대 인사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천대 등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청와대 인사 검증 과정에서 이 교수가 탈락해 차기 총장 선출에 차질이 생겼습니다.

인천대 관계자는 인사 검증과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아직 통보받은 것은 없지만, 다음 주쯤 총장 임명과 관련해 공식 입장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서 총장 후보로 추천된 이찬근 교수에 대한 교육부의 제청이 불가능할 경우, 총장 선출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진행할지 등 추후 절차는 이사회에서 논의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따라 조동성 총장 임기가 오는 27일까지여서 당분간 양운근 교학부총장이 직무 대행을 맡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총장 후보 추천에 이의를 제기했던 '인천대총장선임진상규명위원회'는 제대로 된 인사검증을 못하고 부적절한 후보를 추천하게 된 것에 대해 이사회는 인천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총장 추천 절차를 마친 뒤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선거는 이사회가 언급할 문제가 아니라 총장추천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학교 구성원들의 의사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담당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인천대는 지난달 1일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를 열어 총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1위 최계운 명예교수, 2위 박인호 명예교수, 3위 이찬근 교수 가운데 이 교수를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로 결정했습니다.

이후 학내외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1위 후보였던 최 교수는 3위 후보가 최종 후보자로 결정되자 기자회견을 열어 이의를 제기하고 현재 이사회의 총장 선출 결의에 대한 무효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