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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포드자동차가 이르면 2018년부터 소형차 전 차종을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14일(현지시간) 포드차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가 "향후 2∼3년 내 북미 지역에 있는 소형차 생산라인을 멕시코로 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현재 포드는 소형차 가운데 '피에스타'만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하고 '포커스'와 'C-맥스'는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만들어내고 있다.

포드차의 소형차 생산 멕시코 이전은 무엇보다도 저임금에 따른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미국의 자동차 시장이 픽업트럭과 SUV, 크로스 오버 등으로 재편되면서 소형차 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앞서 포드차는 멕시코 중북부 산루이스포토시에 16억 달러를 투입해 자동차 조립공장을 건설했다. 포드차는 이 조립공장에서 2018년부터 소형차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대신 디트로이트 조립공장에서는 '레인저' 픽업트럭과 같은 고수익 차량 생산에 주력하기로 했다.

포드차는 아울러 비용 절감을 위해 현재 300개에 달하는 차량 옵션을 30개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작업공정의 단순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필즈 CEO는 "향후 4년간 45억 달러를 투입해 트럭과 SUV, PVO(고성능 차량) 생산에 초점을 맞추는 한편, 자율 주행차 개발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