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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언제든 북한과 대화를 할 수 있지만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도발과 한미 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자는 중국의 제안에 대해서는 고려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박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그러나 의미가 없는 대화, 대화를 위한 대화는 하지 않겠다.

미국이 대북 대화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이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으면 대화는 없다는 겁니다.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 "(대화하려면) 북한은 비핵화와 도발 중단을 위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북한은 도발을 중단하고 한미 양국은 군사훈련을 중단하라는 중국의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은 합법적인 방어 훈련으로 40년 넘게 투명하게 진행돼 왔지만,

북한의 도발은 국제법 등을 무시한 행동이기 때문에 같은 선상에서 논할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마크 토너(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 :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은 모두 국제법을 위반한 것입니다."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더라도 한미 연합훈련은 계속 하겠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미군이 동북아 전략 차원에서 한미 군사동맹을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