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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입시철을 앞두고 일부 음악대학 교수들의 입시비리가 또 드러났습니다. 올해 초에 치러진 입시 실기시험에서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고 자녀들을 합격시켜 준 것입니다.

홍성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 홍성철 기자 :

연세대 강화자 교수는 국내외 여러 무대에서 공연한 명 성악가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배임 수재혐의 피의자로 검찰에 출두했고 결국 구속영장까지 청구됐습니다. 올 초에 치러진 음대 성악과 입학 실기시험에서 수험생 부모 두 명에게 7,000만 원을 받고 수험생 성적을 올려준 혐의입니다. 그래서인지 수험생 두 명은 합격했습니다. 성적을 올리는 수법은 간단했습니다. 자신에게 돈을 준 학생이 부를 노래 제목이나 수험번호를 동료 심사위원에게 알렸습니다. 돈도 건네졌습니다. 돈 받은 심사위원은 전체 17명 가운데 6명이나 됩니다.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입시부정입니다. 강 교수와 학부모 고리 역할을 맡은 곳은 강 교수와 친분이 있는 음악학원입니다. 학원측은 공공연한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 음악학원 직원 :

좋은 선생님, 교수분들 좀 연결시켜달라고 해서 아마 전화번호하고 상담만 시켜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더 이상은 저희가 모르죠.


⊙ 홍성철 기자 :

검찰은 동덕여대 음대 윤 모 교수도 오늘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일부 수험생이 돈으로 합격한 것이 오늘 드러남에 따라 떨어진 수험생이 불합격 취소를 요구할 수 있어 앞으로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홍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