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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1번째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는데요.

문재인 정부 3년간 발표된 여러 대책에도 불구하고 아파트값 상승률은 과거 정부 때보다 훨씬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근 3년 사이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한 채당 3억 원, 약 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중윗값은 2017년 5월 6억6백만 원에서 지난달 9억2천만 원으로 3년간 3억 원 넘게 올랐다고 경실련은 설명했습니다.

반면 이명박 정부 때는 서울 아파트 가격이 3% 하락했고, 박근혜 정부 때는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과거 정부 때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서울 아파트값에 따른 불로소득 규모가 490조 원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최저 임금을 모두 저축한다고 가정할 때 서울 아파트를 사는 데 걸리는 시간도 이번 정부 들어 더 늘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임기 초 51년에서 38년으로, 박근혜 정부에서는 38년에서 37년으로 줄어든 반면, 문재인 정부에서는 임기 초 37년에서 43년으로 길어졌다고 경실련은 분석했습니다.

경실련은 KB 주택가격 동향과 통계청 발표자료 등을 바탕으로 각 정권 출범 첫 달과 마지막 달의 서울 아파트 중윗값을 비교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경실련은 구멍 뚫린 종부세와 양도세, 허술한 대출 규제 등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정책을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로 인해 청년과 서민 등은 내 집 마련의 꿈조차 사라졌다는 걸 정부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