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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력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늘 귀국합니다.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지율 1, 2위를 다퉈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반 전 총장의 지지 기반인 충청을 찾아 견제에 나섰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반 전 총장은 공항에서 귀국 일성으로 국민 통합과 화합 메시지와 함께 23만 달러 수수 의혹 등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내일부터는 서울 현충원과 고향인 충북 지역, 진도 팽목항과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입니다.

당분간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도운(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대변인) : "적어도 설 연휴까지는 삶의 현장을 다니면서 국민들 목소리 듣는데 아마 집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지율 1위를 다퉈왔던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어제 반 전 총장 고향인 충청을 찾았습니다.

반 전 총장이 친박, 비박 등과 제3지대를 만든다면 현 정권과 다를 바 없다며 정권교체를 위한 충청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친박, 비박) 그런 분들과 제3 지대를 만들어서 만약에 정치를 한다면 그것은 저는 박근혜 정권의 연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의 재벌개혁안을 겨냥해 "법인세 인상이 빠져 있어 개혁 의사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5일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각각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