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국감, 위기 대응 적절성 논란 _치키티타스 베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_krvip

오늘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최근 세계 금융위기와 관련해서 우리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에 대해 금융위의 대응이 적절했는지를 놓고 여야 간의 뜨거운 공방이 펼쳐졌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현재 은행의 유동성 상황이 어려워 자금 회수에 나서면서 중소기업 흑자 도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금융위의 대책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특히 금융위가 최근 발표한 금산 분리 완화안에 대해 재벌이 은행을 개인 금고로 만드는 것이라며 재벌특혜법이라고 목청을 높였습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국내 시중은행들의 외국인 지분율이 73%가 넘는다며 국부 유출이 심해 산업과 금융의 융합은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대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환 파생상품인 키코에 대해 금융위가 사전, 사후 감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며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대해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키코를 포함한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역점을 두고 있다고 답변하고, 세계적으로 확산된 금융위기가 상당 기간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금융시장의 어려움도 내년 상반기까지 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