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산불 주불 진화…뒷불 감시 체제 유지_상대방의 포커 레인지 계산하기_krvip

그제(3일) 강원 동해안에서 발생한 산불이 사실상 진화됨에 따라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됐습니다.

강원도 동해안 산불방지센터는 고성과 속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오늘 오전 9시 반쯤 진화됨에 따라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고, 현재 인력 4,671명을 투입해 야간 뒷불 감시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릉과 동해의 산불은 오늘 오후 4시 54분쯤 주불 진화가 마무리돼, 공무원과 진화대 3천532명과 소방차 등 장비 429대를 투입해 뒷불 감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밤 11시 현재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주민들은 275명으로, 어젯밤 대피했던 4천11명 가운데 3천736명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한편, 그제(3일) 강원도 인제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까지 85%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인력 9천131명이 투입돼 산불 저지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 저지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제(3일) 강원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로 5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애초 부상자로 집계됐던 11명 중 10명은 단순 연기 흡입 증세로 확인돼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재산 피해는 임야 525헥타르가 불에 탔으며 주택 134채, 창고 7채, 오토캠핑리조트 46동과 동해휴게소 등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