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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런 응급환자들을 살리는곳이 바로 응급실입니다만, 대형병원 응급 병상의 40%가량은 암 환자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형병원 응급실이 제기능을 못하는 이유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장암으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이 환자는 갑자기 황달이 생겨 응급실을 찾았습니다. 응급실 이외엔 마땅히 치료 받을 곳이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대장암 환자 보호자 : "앉아 있기도 힘든 사람인데, 침대조차 없어 새벽 4시까지 기다렸다가..." 주요 대학병원 응급실에 암 환자가 몰리면서 침대는 물론 앉을 자리조차 없어 중환자들이 그냥 바닥에 누워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대형병원 4곳의 응급실을 조사해 본 결과, 암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30%에서 5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응급실이 암 환자들의 입원 대기 장소로 전락하다보니 정작 응급실로서의 기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허대석(서울대병원 종양내과) : "이들 환자가 통증이라든지 증상 조절을 목적으로 응급실을 이용할 수 밖에 없고 이러다보니 신속한 진료가 필요한 응급환자 들의 처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또, 유명 대학병원 응급실에만 환자가 집중되는 것도 응급실 기능이 떨어지는 한 원인입니다. 결국 응급실 본연의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심근경색 초기 대응도 늦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암 환자들이 통증 등이 생겼을 때 응급실을 찾지 않고 1,2차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의료 전달 체계의 정비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