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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양양군에서 어제 시작된 산불이 지금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동진 기자? 현재 산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산불이 난지 9시간이 지났지만 아직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바랍의 세기에 따라 불기둥이 커졌다 작아졌다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지금 소방차 69대, 소방관과 군인등 4천백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강원도 양양군 산불 발생.[연합]
날이 어두워지면서 어제 저녁 7시를 전후해 소방헬기 8대는 철수 했지만 소방차와 개인장비로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소방관들은 현재 산불 진압하기 위해 방화선을 구축해 마을 민가 쪽으로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강원도는 물론 서울과 경기도 인천 등에서 온 소방차들이 계속 줄을 잇고 있습니다. 소방본부측은 밤새 진화작업을 계속하고 새벽 6시를 전후해 소방 헬기 8대를 다시 투입할 예정입니다. 산불은 어제 오후 3시반쯤 강원도 양양군 산남면 주리에 있는 한 야산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불로 현재까지 95헥타르가 탔고, 가옥 14동이 전소돼 3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불이나자 소방당국은 12개 마을 천 9백여명을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습니다. 지금은 대피했던 주민들의 일부가 집으로 귀가했거나 친인척 집으로 대피 장소를 옮겼습니다. ⊙앵커: 이에 앞서 태백 경선에서도 산불이 났었죠?
전국 산불 진행 지역.
⊙기자: 네.건조 경보와 강풍 경보가 내려진 강원 영동지역에서 어제 하루 산불이 잇따랐는 데요. 어제 저녁 6시쯤 강원도 태백시 동점동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 시각 현재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운 데다 산세가 험해 산불 진화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 지역과 태백산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현재로서는 태백산으로 불길이 번질 위험은 낮은 상태입니다. 이에 앞선 어제 오후 2시 40분쯤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야산에서도 산불이 나 이 시각 현재, 잔불이 계속 남아 있는 상탭니다. 소방당국은 야간 진화대를 산불 현장에 비상 대기시키고 오늘 새벽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소방인력을 재투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양양산불 현장에서 KBS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