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압수수색 관련 청와대·정부에 유감 표명”_펙 도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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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수뇌부가 청목회 입법로비 의혹에 대한 검찰의 여야의원 압수수색과 관련해 청와대와 정부 측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 등 당 수뇌부는 오늘 청와대와 정부 수뇌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 공관에서 열린 당정청 회동에서 이같은 뜻을 전달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임채민 총리실장이 전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민간인 불법 사찰 관련자들이 이른바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청와대와 정부가 당에 대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한미 FTA 재협상과 관련해 쇠고기 문제는 어떤 경우에도 양보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파병 동의안을 오는 16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2시간 반동안 진행된 회의는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였다고 임채민 총리실장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