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책은행 비리’ 그랜드백화점 압수수색 _글자로 돈을 벌다_krvip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오늘 오전 11시부터 서울 등촌동 그랜드백화점 본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랜드 백화점 경영진의 비리 혐의와 금융기관에 대한 로비 정황을 포착하고 본사 재무팀 등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그랜드 백화점이 지난 2002년에서 2005년, 수 차례에 걸쳐 수백 억원대의 사모사채를 발행해 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사채를 인수한 모 국책은행에 뇌물을 전달했다는 진정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이 회사 경영진의 횡령 혐의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