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실용주의·햇볕정책 폐기 양자 택일해야” _코린치안스 게임에서 승리하다_krvip

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실용주의를 고수할지, 김대중 정부 때부터 계속된 햇볕정책을 폐기할지를 하루속히 결정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 인터넷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미간 비밀협상이 남한 정부를 짜증나게 만들었다'라는 제목의 서울발 기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캠프 데이비드 한ㆍ미 정상을 통해 첫 번째 외교정책 시험대에 올라설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북ㆍ미간 싱가포르 회동에서 비밀협상이 이뤄졌지만 정작 남한 정부는 합의 내용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며 북한이 미국과 협상을 벌이는 과정에서 남한 정부를 무시하는 데 대해 남한 정부 당국자들이 분개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습니다. 신문은 또 현재로서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이 싱가포르 회동에서 메모를 작성했는지 여부가 초점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